면접을 잘 보는법??

이번에 제2기 MSP 선발을 위한 면접을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들의 열정을 배웠고 또 면접의 어려움 또한 배웠습니다. 사실 면접은 면접자에게도 어려운것이지만 면접을 보는 면접관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

이번 MSP 면접은 회사취업 면접은 아니지만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면서 면접을 볼 기회가 많이 있을것이므로 면접에 대한 몇가지 팁을 드리려 합니다. 면접을 보신 분들은 한번더 생각해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하며 제가 면접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MSP 면접 심사위원들의 의견에 비추어 보았을때 그리고 학생 여러분들보다 몇번더 면접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면접에 대한 몇가지 팁을 전해 드렸으면 하여 글을 올립니다. 조금이나마 앞으로 많이 경험하게될 여러분들의 면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몇가지 면접 팁 - 면접을 위해서 필요한 몇가지

1. 기본기 : 가장 중요한것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아는것입니다. 회사나 해당 프로그램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관련하여 어필할 수 있는것을 이야기 하면 좋습니다. 자신이 수행할 역할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역할에 맞는 자신의 역량을 설명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자신감있는 말투와 태도를 보여라 : 몇몇 학생들은 심사위원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거나 말소리가 너무 작아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자신감은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나는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세요.

3. 단답형 대답을 피하라 : 심사위원이 질문을 했을때 심사위원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예를 들면 기술중에 가장 관심있는것이 무어냐란 질문을 심사위원이 하면, 단답형으로 `OO에 관심이 있어요` 하지 마시고 왜 그런지, 관련하여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지 등을 길지 않고 핵심을 찝어서 이야기 하시면 좋습니다.

4. 사례를 이용하라 : 막연히 `잘 할수 있습니다` `시켜만 주십시오` 라고 하면 오히려 신뢰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경험담이나 사례를 들어 왜 이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자신에게 어떠한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 설득력있게 말씀해 주시면 좋습니다.

5. 간결하게 말하기 : 마지막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를 너무 길게 늘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겠지만 면접관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잘 요약하여 간결하게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말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을경우 오히려 집중이 안되고 두서가 없어지며 자신의 강점에 대한 설명이 약해 집니다.

그리고 많은 면접관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것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인사할때, 한마디로 첫인상이 많은 것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럼 첫인상은 어떻게 판별될까요?

첫인상은 아래와 같은 요소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55% 비주얼 이미지

38% 프레젠테이션, 음성, 몸짓

7% 실제 언어

실제로 우리는 여러가지 말로서 면접을 보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사람의 언어에서는 겨우 7% 만 첫인상이 결정되고 나머지 부분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이미지 및 몸에 배어있는 태도로 결정된다는것이 놀라웠습니다. 평소에 몸에 배어있는 Body Language 나 말투에 인성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면접 벼락치기는 힘들다는 것이지요 ^^ 옷차림도 아주 중요하겠죠. 그 면접이 어떤 면접이냐에 따라서도 복장은 중요할것입니다. 회사 면접이라면 단정한 양복차림이 좋겠지만 MSP 같은 면접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잘 나타내고 학생다운 차림이 더 효과적이었을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실제 정답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진정한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잘 생각해 보고 자신을 드러내세요. 저는 우리 학생들이 모든 과정에서 배울것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참여하셨던 MSP 심사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셨을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겪게될 모든 성공과 실패에서 한가지씩의 교훈만 얻는다면 여러분들의 미래는 밝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