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 - 개발자를 위한 빌 게이츠 회장의 마지막 연설
어제 저녁에 예고한 것 같이 이번 TechED 200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빌 게이츠 회장의 마지막 연설이 있었습니다. 저도 빌게이츠 회장의 연설을 보기 위해 새벽 부터 일어나서 한 숨에 올랜도 컨벤션 센터로 달려 왔습니다. 그런데 벌써 외국 참가자들은 아침을 도시락 상자에 넣고 서서 기다리면서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참, 외국 사람들은 근면하구나! 아침형 인간들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3분 정도 여기에서 만났습니다. 서부가 아닌 동부에서 하는 행사이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참석하기에는 상당히 먼 거리이기 때문에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에는 1만명 이상 되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참석한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후에 긴 줄에 이어서 저희도 KeyNote 세션을 보기 위해서 줄을 섰습니다. 조금 있으니 KeyNote 세션에 들어가라고 해서 걸으면서 스냅샷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 봅니다.
행사 이전에 많은 재미나는 것을 보여주는 데 특별히 이번에 인상 깊었던 것은 애니메이션으로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개발자와 전산 관리자(IT Pro)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재미나게 잘 그려 놓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사진에 보듯이 TechED 2008 의 여러가지 태그들을 화면에 보여 주면서 TechED 에서 가장 인기있는 태그가 무엇인지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빌 게이츠 회장이 등장할 중앙 무대를 200m 줌-인 샷으로 찍어 봤습니다! 과학 기술의 쾌거 입니다! 줄이 워낙 많아서 약간 뒤에 앉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럼 이제 아나운서가 빌 게이츠 회장이 등장한다는 말과 함께, 기뢰와 같은 박수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박수를 안 치고 첫 등장 셧을 잡기 위해 준비된 포커스에 빌 게이츠 회장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 나온 것 같네요!

이제 빌 게이츠 회장은 6월말(회계년도 FY08)을 마치고 풀 타임 워커로서 떠나고 이미 많은 언론 매체에서 예고한 것처럼 빌 & 멜린다 재단에서 좀더 전세계의 환경과 질병 등과 같은 문제와 부의 나눔등을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빌 게이츠가 없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할 것 입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에서는 그냥(?) 못 나갑니다. 그 이유는 그 회사의 보스와 HR(인사담당)이 모여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경험 했던 여러가지 좋았던 점, 나빴던 점 등을 함께 토론하고 개인적인 커리어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퇴직 인터뷰를 거쳐야 비로소 올드 보이(OB) 마이크로소프트 또는 Extended Microsoft Employee 가 됩니다. 아직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잘 모르지만 위의 사진은 스티브 발머에게 빌 게이츠가 퇴직 인터뷰를 들어 오기 전 면접 인터뷰를 보기는 것처럼 묻고 있는 장면 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빌 게이츠가 떠난 자리에 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를 책임질 것인가"에 대해 궁금히 많이 여깁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한 회사의 수장이자 미래의 IT 기술에 대해 예견하고 그것을 실천한 사람이기에 전 세계에서 많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런 포스트 빌 게이츠 시대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등불을 밝혀 줄 사람이 딱 두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비즈니스적으로 한 분이 더 있지만(누구인지 맞추어 보실래요? 돌발퀴즈? 맞추는 분에게 책 한권을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회사 사람들은 제외!!) 왼쪽이 로터스와 그루브라는 오피스 가상화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웹과 라이브 전략의 수장인 레이 오지이고, 오른쪽 편이 미국 학계에서 괭장히 저명있는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로봇이라든가 임베디드인가 여러가지 컨슈머 디바이스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크렉 먼디 입니다. 이 두 사람이 쌍두마차로 포스트 빌 게이츠 시대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끌어 갈 사람입니다. 알아 두시면 한국에 방문할 때 싸인이나 기념 사진 등을 받아 보시는 것도 재미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기술적인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지난 세계 가전 쇼(CES)에서 보셨던 "빌 게이트 퇴임 후의 일상 생활" 이라는 비디오를 한번 더 리바이벌해서 보여 줬습니다. 그 비디오에서 U2의 보노가 나왔는 데 저기 저 폰 블랙잭 아닌가요?? 아, 직업병은 못 쏙이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블랙잭 폰 같아서 스냅샷을 한번 날려 봤습니다. 자~ 그럼 기술 세션은 어떤 것이 발표 되었는 지는 다음 편에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